방송국 스튜디오
자유게시판
-
오늘은 그저, 다 비우다
19
이듬。(@lifedoor)2025-11-21 07:02:59

`비움
무엇을 채우려 이리 바삐 걸었나
어깨를 짓누르는 욕심의 무게
멈춰 서서 가만히 내려놓으니
그제야 보이는 하늘 한 조각
가득했던 마음의 짐
하나둘 꺼내 햇볕에 말린다
미움도 후회도 불안도
바람 불어 먼지처럼 흩어지게
텅 빈 공간, 고요가 스며든다
채움보다 충실한 비움의 미학
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다시 시작점에 서서
오늘은 그저, 다 비우다
댓글 0
(0 / 1000자)
- 쪽지보내기
- 로그방문

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
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.

개
젤리 담아 보내기 개
로즈 담아 보내기 개





하우스 (LV.3)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0
0
신고
